ENTERTAINMENT
After Yoona, racism again

산은 지난 2일(현지시간)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쇼에 참석했다. 이날 산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컬러의 탑과 매칭되는 컬러의 와이드 플레어팬츠,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.
이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 패션쇼를 관람 중인 그의 뒷모습 사진이 공유됐는데, 산의 자리에만 방석이 준비되지 않았단 것. 자리도 좁아서 불편하게 앉아있는 듯한 모습이었다.
논란이 커지자 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"브랜드에서 준비해 준 10벌의 옷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.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고 오뜨쿠튀르, 알타모다라는 쇼 정체성을 생각했을 때 도전해보고 싶었다"며 "방석은 내가 그렇게 앉았다.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 슬프다"고 밝혔다.

가수 겸 배우 윤아 역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. 윤아는 지난달 19일(현지시간)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에 섰다.
그는 당시 계단을 오르다 돌아서서 팬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손을 흔들었는데, 한 여성 경호원이 팔을 뻗어 윤아를 제지했다. 특히 이 경호원에 대해 유색 인종 스타들에게만 같은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.
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@tenasia.co.kr